일시 : 2008. 5. 15. 목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빨간머리앤
해송, 솔로몬, 한뫼, 장은진
코스 :
구 간 명 | 소요시간 | 비 고 |
-10:30 실운현 도착 -10:39 출발 |
||
-11:15 응봉 군부대 전봇대 -11:18 |
36분 | *군부대 정문 직전 우측 전봇대에서 능선길 내려감. |
1,230봉 | ||
1,170봉 | ||
-12:12 촛대봉 정상 -12:21 |
54분 | *마루금은 남서쪽 |
1,125봉 | ||
1,110봉 | ||
-13:02 990봉 삼거리 | 41분 | ↗화악리 2.9km, ←홍적고개 4.4km *진행방향 좌측 |
-13:16 사모바위 | 14분 | |
-13:22 점심 -15:30 |
*사모바위 지나 안부에서 점심 | |
930봉 갈림길 | ||
650봉 | ||
590봉 | ||
526.2봉 | ↓촛대봉 5.2km, →하산 0.6km | |
-16:47 홍적고개 | 72분 | |
▶ 거리 : 10.1km 시간 : 6시간8분
신도림역 1번출구밖 육교건너에서 솔로몬대장님의 승용차로 7시35분에 출발하여 실운현고갯마루에는 10시30분에 도착을 하였다. 해송대장님과 솔로몬대장님은 차를 홍적고개로 이동시키기 위하여 출발하고, 우리 네 사람은 응봉들머리를 10시39분에 들어가니 제2구간이 시작되는 것이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 응봉 오름길. 그 길을 오르며, 앞으로 나의 여생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웠다.
실운현에서 응봉 오르는 들머리
실운현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다.사내면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오늘 산행의 들머리에서
응봉을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 길
화악산을 배경으로
응봉정상을 배경삼아. 정상은 군부대라 오를수가 없다.
화악산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가 걸어야할 산마루금. 멀리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그리고 오늘 산행의 기착지인 홍적고개가 보인다.유유히 흐르는 흰구름 처럼 자유로운 삶을 갖고 싶다. 여기서 자유란 깨달음이다. 이곳에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서야 한다. 표지기 많이 걸려 있음. 능선을 내려서면서 후미는 초병의 제지를 받는다. 이유인즉 지뢰가 유실되어 있어서 출입금지란다. 이길을 지나 갈때는 부대정문의 초병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보여서는 조금 곤란하다.
고지가 높아 나뭇잎은 이제 움을 트고 있다. 얼레지와 양지꽃 군락을 내려 오면서...
녹슨 철모
촛대봉 직전 바위에서
촛대봉에서
용트림 모습의 소나무.
990봉 삼거리
사모바위 직전에 반대로 올라오신 해송대장님, 솔로몬대장님과 합류하여 사모바위를 지나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두 분이 채취한 곰취와 취나물로 삼겹살을 먹었다. 얼싸하게 퍼지는 곰취향... 오늘 산행에 오신 네분은 해송대장님이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오신 것이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홍주와 매실주,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마시니 세상은 뜬구름.
방화선에 나있는 더덕을 캐는 솔로몬대장님.
오늘의 홍일점 빨간머리앤님
홍적고개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의 도계를 이루는 고갯마루는 넓은 공터가 있으며 "몽덕산-가덕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등산안내도 뒤편 산길로 마루금이 있다.오늘 2구간은 거리도 짧지만 해송대장님의 배려로 승용차로 접속구간을 이동하는 바람에 무척이나 호사스러운 산행이었다.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땅의 자녀들에게도 일어납니다.
생명의 거미줄은 사람이 짠 게 아닙니다.
사람은 그 거미줄의 한 오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거미줄에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곳 자신에게 하는 일이 됩니다.
… 인디언의 메시지/존 로빈스...
그가 거미줄에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곳 자신에게 하는 일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화악지맥 2구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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