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과 한북지맥/천마지맥

천마지맥 3구간

一切無 2009. 1. 27. 23:24

일시 : 2007. 12. 29. 토요일. 흐림
인원 : 일체무, 뮤리엘         
        건달, 병정, 현이, 산초, 정동환, 바람소리, 한살림, 나무꾼, 나무꾼2, 나무꾼3, 쑤꿀, 금화당,          
        조잘구리, 낭구, 채영, 채린, 쌀집아제, 한별, 무조건, 오로라, 묵연.


코스 :
-11:15    과라리 샘물이 솟는 가든
-11:45    과라리고개
-12:35    둥글봉(676m)...간식 및 휴식         
-13:40    괄라리고개
-           보구니바위
-           돌핀샘바위
-           멸도봉
-14:30   천마산정상
-14:40   마치고개 갈림길
-          임도(과뫼돌샘)
-15:50   호평중앙교회(중흥에스클래스단지)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황화의 강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바삐 흘러 바다로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것을

 

 

 

                 

 

 

 

 

산행들머리인 샘물이 솟는 가든
의정부역에 출발부터 약속 시간이 엇박자가 나서, 들머리에 도착하니 10시40분. 매섭게 불어대는 칼바람에  미리와 기다리시던 산우님들이 오돌오돌 떨고 있다. 미안하고 안스러워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과라리고개 들머리

 

 

과라리고개를 오르는 산님들. 사람의 다닌 발자욱이 별로 없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길이다.

 

시간을 미분하면 순간이 되고, 순간을 적분하면 세월이 됩니다.

 

 

 

 

 

 

 

 

  

과라리고개에서

 

 

둥글봉. 이곳에서 간식을 먹었다. 건달님이 송년산행이라고 특별히 홍어무침을 푸짐하게 준비하여 오셨다.

산을 오르며 계속  칼바람을 맞았는데, 신기하게도 산정인 이곳은 바람이 한점 일지 않는다. 산정에서 막걸리와 먹는 홍어무침은 천하의 별미이다. 건달님 고맙습니다.

 

 

 

 

괄라리고개에서

 

돌핀샘바위에서

멸도봉옆 전망대에서 천마산 정상을 배경으로

 

 

 

 

 

 

멸도봉에서 바라본 천마산 정상

 

 

멸도봉을 배경으로

 

 

 

천마산 정상에서

 

 

 

마치고개 갈림길 이곳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로프가 쳐져있는 바위를 지나야 지맥으로 이어져 마치고개를 간다.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나있는 능선길로 가는 바람에 팔현리로 넘어가는 임도를 만나서 마치고개까지 가지를 못하고 호평중앙교회에서 산행을 마쳐야 했다.산행 진행자로서 준비해간 개념도만 보았어도 이러한 낭패를 보지 않았을 것을, 지금 생각하니 무슨  마가 끼웠나 보다. 다음 산행부터는 이러한 실수를 다시 하지 않으리...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시작한 엇박자가산행 종료시까지 이어 졌다. 

 

                       가는 길에 행여 

                      고비를 맞거든                      

                      자, 다시 시작 하거라.

 

 

산행을 마치고 보쌈과 족발으로 올해의 산행을 마감하였다. 천마지맥부터는 산행을 하지 않고서 자신의 애마로 종주대를 실어주신 알프스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하신 산우님들과 알프스님이 있었기에 올해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신길을 걸었나 봅니다.  다가오는 무자년, 복 많이 받으시고 내내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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