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 8. 03. 토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코스 :
(구산역에서 6호선 타고 동묘에서 의정부행 환승하여 망월사 내림) 09: 10
- 망월사 입구
- 17구간 다락원길(망월사 입구 - 다락원) 09:17 - 10:09 (3.1km)
- 18구간 도봉옛길(다락원 - 무수골 세일교 ) 10:09 - 11:16 (3.1km)
- 19구간 방학동길(무수골 세일교 - 왕실묘역길 들머리) 11:16 - 12:58 (3.1km)
- 20구간 왕실묘역길(왕실묘역길 들머리 - 우이령길 입구) 12:58 - 13:31 (1.6km)
- 21구간 우이령길(우이령길 입구 -교현리) + 석굴암 13:40 - 16:40 ( 6.8km + 1.4km)
(교현리에서 34번 버스타고 연신내역 내림)
♣ 소요시간(7:23) 거리(19.1km)
지금 나는 어디로 가는가? 길을 나서며 늘 묻는 말이다. 언제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을까^^^..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을 마치는 날이다. 열하의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동무해준 집사람이 고마울 뿐이다. 나는 밤 커피는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밤늦게 커피를 마시는 바람에 설잠을 자야 했다. 그 바람에 덩달아 집사람도 잠을 설쳤다. 잠을 설쳐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삼복더위에 먼거리를 불평도 없이 걸어준 집사람이 고맙다.
▲ 지난 4차시 날머리 다락원길 망월사 입구. 오늘의 들머리에서
▲ 통일안국사 앞에서 바라본 경원선 철길과 수락산
▲ 그 자리에서 바라본 서울외곽고속도로와 도봉산
▲ 외곽고속도로 아래에 있는 황단보도를 지나 숲길로 들어가는 곳에서 바라본 도봉의 자태.
▲ 정다운 둘레길(누구와 통화를 하는 것일까^^^)
▲ 포토존 돌탑에서
▲ 도봉옛길 들머리에서(다락원)
▲ 자운봉 길림길 가기전 전망데크에서
▲ 도봉산 광륜사
☞ 클릭 : 도봉계곡 통일교 앞에 있는 북한산 둘레길 종합안내
▲ 능원사
▲ 윗무수골
▲ 도봉옛길이 끝나는 세일교에서 바라본 무수골계곡과 도봉산
▲ 방학동길이 시작되는 세일교
▲ 나의 애용시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변화하고 없어지는 것 외에는
영원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구름이 당신과 나를 녹이네^^
☞ 클릭
▲ 쌍둥이 전망대에서
▲ 왕실묘역길 들머리에서
▶ 능소화
☞ 클릭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
▲ 연산군 묘역
☞ 클릭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방학동 수령 830년된 은행나무
▲ 우이령길 입구를 가다가 바라본 심각산 주봉
▲ 서울둘레길 시작점 우이령길 입구에서
이곳에서 간단히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우이탐방지원센터로 이동
▲우이탐방지원센타(예약번호 1300217947)
입장시간이 14:00라 시간이 촉박하여 우이령길 입구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나의 욕심이 내사랑을 잡는구나^^..
▲ 우이령 정상에 설치된 대전차 장애물
우이령이 개방되기전 오봉에서 이곳을 지나 왔었지^^ 그때는 엄청난 한파였는데...
▲ 사방사업기념비가 있는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오봉
한북정맥 종주시 도봉 주능선에서 내려오다 초소병 제지로 능선길로 바로 오르지 못하고, 기념비를 지나 내려가다 바로 좌측계곡 능선으로 상장능선을 오른 감회가 새롭다.
▲ 석굴암 가는 삼거리 공터에서
이곳에서 석굴암까지는 왕복 1.4km이다. 더위에 지쳐 더이상 못가겠다는 집사람을 꼬드겨 석굴암으로
▲ 석굴암 일주문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오봉 1봉
▲ 석굴암 경내에서
▲ 교현탐방지원센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내려오는 내사랑. 잉~ 근데 커피는 없고 프림물만 있네...
에그 무척이나 힘이 들었나 보네. 커피색깔도 보지 않고 오다니^^^..
▲ 서울둘레길 종착지 21구간 교현우이령길 입구에서
태양이 모자를 벗긴다는 한여름 7월16일에 시작한 71.8km의 북한산 둘레길. 18일만에 5구간으로 나누어 걸었다. 애초에는 4구간으로 나누어 걸으려고 하였는데, 하염없이 내리는 장맛비로 1구간을 늘려 잡아 걸었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보니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새삼 알았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서울. 딸내미! 그러나 카비르의 싯귀를 잊어서는 안되지...
꽃을 보러 정원으로 가지 말라.
그대 몸 안에 꽃이 만발한 정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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