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 8.12. 목요일. 맑음.
인원 : 나, 아이들. 민주와 민주엄마.
장소 : 용문면 조현리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오니, 아빠가 집에 오면 민주네하고 용문이나 갖다 오라고 말을 전하고 엄마가 출근을 하였다고 한다. 실은 오늘 가족들과 삼각산 계곡으로 피서를 하려고 아였는데, 옆지기의 직장에서 사정이 생겼나 보다. 직장이라고 하나 알비를 하는 곳이다. 간단한 채비를 차리고 민주네를 들러서 용문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 대나무통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는 콩밭을 매고 아이들과 처제, 민주는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