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 풀무골
일시 : 2009. 09. 13. 일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집사람, 동서, 처제, 민주 여주 강천면 강천리 풀무골에 처가의 종중 선산이 있다. 정확히 말해서 몇 년 전에 경기도 광주 오포에서 도시 개발에 밀려, 종중묘역이 이곳으로 이장하여 온 것이다. 풀무골은 서너 번 고구마를 캐러 왔었고, 한 번은 종중 분들을 위하여 짓은 집에서 집사람과 늦가을의 으악새 울음을 들으며 하룻밤을 보냈다. 며칠 전부터 집사람이 강천으로 고구마 이삭을 주으러 가자고 하기에, 고구마 이삭을 캐러 왔는데, 철이 일러서 아직도 고구마는 밭에서 밤송이 같은 가을 햇빛을 받으며 영글고 있다. 남한강이 흐르는 강천리 풀무골강천면에서 구 영동고속도로로 진행하다, 섬강교 가기전 강천2리 굴다리에서 닷둔리고개로 우회전하여 들어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