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과 한북지맥/한북정맥

한북정맥 9구간(솔고개에서 문봉동재)

一切無 2009. 10. 10. 16:02

일시 : 2009. 10. 9. 금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한뫼, 쏘울, 메이트

코스 :  

구   간  명 시 각 비             고
 솔고개 09:40   
 심요동 마을 09:51  능선 진입
 319봉 정상 10:09  
 부대후문 10:23  청룡사 입구
 노고산 군부대 정문 11:04  ↑군부대, ←등산로
 군부대 후문 헬기장 11:08
11:34
 
 전망암 12:05  
 사거리 12:08  ←효자동, →금바위저수지, ↑삼막골
 무명봉우리(길주의) 12:30  좌측
 돌탑있는 안부사거리 12:35  이정표(좌측 : 북한산온천)
 옥녀봉 12:43  군부대철조망(초소)
 헬기장(삼각점) 12:55
13:44
 점심
 349번도로(매내미고개) 13:58  삼오조경 간판 쪽으로 진행
 염불선원표지판 있는곳 14:10  
 전망봉 14:20  마루금(우측), 좌측(지축)
 이층정자 14:40  
 포장도로(배반고개) 14:43  좌측-1번국도, 우측-배반고개
 숫돌고개(군부대정문) 14:55  부대 좌측길(삼송3로)로 내려서서 의류수거함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육회寺로 진행 
 육회사 15:03  육회사 뒤를 지나서 고양 중학교 뒤편으로 교정     
 진입하여 구내식당 앞으로, 재활용 건물 우측 길로 진행
 깃대봉 15:33  
뉴코리아CC 철조망 길    
 농협대학 철조망 개구멍 15:51  우측은 뉴코리아CC
 경마교육원 사택 입구 16:09  좌측 오르막, 우측은 서삼능
 허브랜드 16:17  우측 원당전철역 방면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교육원 표지석
16:35  좌측 도로
 서삼능 청국장 식당 16:39  좌측능선으로 진행
 사거리 담배가계 집 16:46  
 외곽순환도로 굴다리 16:59  
 39번 국도 17:01  도로 중앙분리대건너 옛 전주민속 박물관  
 좌측 길로
 교외선 철도 17:06  절개지로 오름
 512탄약중대입구 17:11  아스팔트도로 
 부대정문 입구 17:31  첫 번째 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감
 철조망을 따라
 부대후문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
 식사동고개 18:15  2차선 아스팔트도로
 광목장 18:21  
 현달산 정상 18:33  삼각점 3개(좌측으로 내려감)
 문봉동재 삼거리 18:42  좌측(식사동 97번시내버스 종점) 10분소요

 

 

▶거리 : 마루금 : 21km, 접속거리 : 1km

▶시간 : 9시간

▶불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번 시내버스  승차(09:05분 출발)

   →솔고개에서 내림(09:35)

▶식사동 97번 시내버스종점(삼보마트앞)에서 97번 시내버스로 원당역 

산행지도

 

 

 

         피웠다가 지는 게

          어디 구름뿐인가?

 

 

 

 

 

 

 불광시외버스터미널에서 9시5분에 출발하는 34번시내버스를 타고 솔고개에 내리니 9시35분입니다. 대략 여장을 준비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군부대 우측 심요동마을 입구로 진행합니다. 노고산은 개인적으로 다섯번이나 숫돌고개에서 하였는데 솔고개에서 역으로 진행하기는 처음입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 심요동 마을 입구입니다. 쏘울, 메이트 부부와 흔적을 남기고

 

 조금 걸어가니 나락이 곱게 익어가고 있네요. 가을 결실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무어라해도 나락이 익어가는 황금들녘이겠지요, 우리의 생명을 지탱해 주는 쌀의 고마움을 어디에 비교하겠습니까.

 

 길가 채마밭위에 맨드라미와 백일홍이 아름다워 담아 보았습니다.

 

 

 

 

 

 350년을 이곳에 살고 있다는 토박이아저씨의 집 앞길에서 바라본 상장봉과 삼각의 봉우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자연의 정원을 소유하며,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정말로 부럽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진행을 하니 319봉을 오르는 등로가  있고

 

 들머리에서 18분을 오르니 군부대 철조망 보이며, 319봉 삼각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오늘 산행에서 최고의 백미를 장식할 노고산이 보이네요. 지금부터 알밤을 주으며 산길을 걸어 갑니다. 알밤이 떨어지는 요즈음은 자연히 알밤을 줍느라 산행시간이 지체가  되지요.

 

 군부대 후문입니다. 청룡사는 우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정목 아래에 산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좌측은 노고산 유격장, 우측은 노고산 군부대 정문을 오르는 길입니다. 

 

 군부대 정문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오늘은 초병이 없네요. 초병이 있을 시에는 아래로 내려와 우회길로 가야 합니다. 

 

 군부대 후문입니다.

 

 

 

 오늘의 백미인 군부대 후문 헬기장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삼각산의 위용은 장관입니다. 독바위에서 사패산까지 보이니까요.

 

 상장능선과 오봉, 여성봉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저멀리 한북정맥의 끝도 보이네요.

 

 도도히 흐르는 한강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조금 내려서니 노고산에서 가야할 마루금이 시야로 들어 옵니다.

 

 아주 단단한 서어나무이지요.

 

 아! 문어발 소나무입니다.

 

 전망암 바로 직전에서 원효능선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 보았습니다.

 

 금바위 갈림길입니다. 마루금은 직진을 해야 겠지요.

 

 예전에는 산악지역 수색정찰요령 표지판이 있었던 무명봉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안부사거리에 있는 돌탑이지요. 진행방향 좌측은 북한산 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옥녀봉 정상에 있는 군부대 초소입니다.

 

 초소 앞에 걸려 있는 표지기입니다. 표지기는 마루금을 걸으며 무척이나 위안을 주는 산행의 등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망을 따라 내려오면 나오는 갈림길인데 우측 임도길로 내려서면 됩니다.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 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들의 만찬을 하였습니다.

 

 349번 도로 매내미고개로 내려가는 철계단입니다. 잡풀이 우거져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감악지맥 1구간에서 엄청 고생을 하였던 기억이 있어서요.

 

 누가 이곳에 조를 심어 났을까요. 도로로 내려가는 길은 휀스로 막아서 우측으로 길을 틉니다.

 

 

 

 매내미고개애 있는 버스정류장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조형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가 되었네요. 마루금은 좌측 삼오조경 간판이 있는 곳으로 오르지요

 

 염불선원 간판도 있구요.

 

 이곳을 지나

 

 전망 좋은 봉우리에서 삼각산을 바라봅니다.

 

 조금 진행하면 이층정자가 나오고

 

 조금 내려가면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배방고개입니다.

 

 묘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작은길이 나옵니다. 이곳을 올라서면 족구장이 나오지요.

 

 숫돌고개입니다.

 

 군부대 정문에서 바라본 방금 내려온 교통호입니다. 군부대 정문에서 좌측길로 내려서면

 

 우측에 의류수거함이 있지요, 이곳에서 우측 육회사로 진행합니다.

 

 오른쪽 끝으로 육회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오름니다.

 

 육회사입니다, 육회사 뒷길로 진행하다가

 

 고양중학교 후문으로 내려 갑니다.

 

 고양중학교로 들어서면 식당 맞은편에 재활용수거 창고가 나오지요. 바로 직전에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습니다.

 

 한참 걸으면 깃대봉이 나옵니다. 조금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는 삼송 신도시가 건설이 되고 있나 봅니다.

 

 

 

 다시 이곳에서 삼각산을 바라 봅니다. 언제 보아도 멋진 산이지요.

 

 뉴코리아 C.C 골프장이 철망안으로 보입니다.

 

 뉴코리아 C.C 골프장과 좌측 농협대학이 만나는 철조망입니다. 이곳 터진 곳으로 들어가야 마루금이 정상적으로 이어 집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뉴코리아C.C 골프장

 

 농협대학안에 있는 문기둥입니다.

 

 철조망 우측은 원당 경주마 목장입니다.

 

 농협인재개발인데 들어오지 말라고해서 직진을 합니다.

 

 

 

 

 

 경마교육원 사택입구 도로에서 농협대 정문으로 가는 고갯길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봅니다. 옛날에는 TV에도 자주 나왔던 곳이지요. 이곳에서 우측 내림길 끝에는 서삼능이 있지요. 이곳 서삼능에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치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농협대학 정문으로 오다보면 우측에 허브랜드가 나옵니다. 마루금은 진행방향  우측

 

 원당전철역 방면으로 걸어 갑니다.

 

 허브랜드를 지나 뒤돌아본 풍경

 

 좌측은 한양 CC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길도 화정에 살았을때 아들과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길이네요.

 

 

 

 길을 가다가 뒤돌아본 서삼릉 보리밥집과  농원

 

 다시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다정히 손잡고 걸어가는 두 분의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수수밭입니다.

 

 한국보이스카우트 중앙훈련원 표석이 나옵니다. 좌측 길로 진행합니다.

 

 

 

 서삼릉청국장집이 나오면 좌측 에덴오리 간판이 있는 한양CC로 끊긴 정맥길로 복귀를 합니다.

 

 조금 걸으니 정맥길이 막혀서 우측길로 내려오면 우측에 구멍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막걸리 두 병을 먹었습니다. 갈증을 푸는데는 그만입니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외곽순환도로 굴다리가 보입니다. 

 

 옆 건물은 폐자원 활용 건물입니다.

 

 굴다리를 지나면

 

 39번 도로가 나오고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직진을 합니다. 옆의 까만건물은 옛날에 석재공장을 하였던 건물 같습니다.

 

 도로에 올라 금방 야트막한 산길을 넘으니 교외선 철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도 추억을 담았습니다.

 

 절개지를 바라보니 인적의 흔적이 있길래, 우리도 이곳으로 올랐습니다.

 

 절개지를 오르니 옛 39번 도로가 있고 바로 좌측으로 탄약부대 가는 길이 있네요

 

 20분을 걸으니 탄약부대 정문이 나오고 바리게이트가 보입니다. 그런데 직전에 우측으로 표지가 있어서 그곳으로 진행을 하니

 

 전주이씨 묘역이 나오네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좌측길로 진행하니

 

 

 

 군부대 정문이 아닙니까? 직접 이곳으로 왔으면 시간을 절약 할 수가 있었을텐데, 어찌 하나요. 모르면 수업료를 지불하는 것이 인생사 아닌가요. 지는 노을이 무척이나 곱네요.  황혼이 지면 생각나는 그사람...

 

 군부대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널려 있고 조금 내려가니 커다란 능들이 있네요. 이 근처에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능이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살피지를 못하고 떠납니다. 첫번째 능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논길이 나옵니다, 큰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좌측 정맥길에 오르니 묘역들이 있네요.

 

 군부대 후문까지 이어지는 철조망입니다. 이길을 따라...

 

 구절초의 색태가 너무 곱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이름모를 풀입니다.

 

 군부대 후문을 지나니 식사동고개가 있네요. 도로를 횡단하여 산길을 오르니

 

 광목장이 나오고, 진행방향에 "사격시 진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현달산 정상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식사동에서 바라보니 산 모양이 무척이나 둥그럽네요.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니

 

 오늘 산행의 기착지인 삼거리 도로가 나타나는데  식사4동과 문봉동 - 풍산동으로 연결되는 문봉동재 입니다.

빈지개에 고등어 자반을 달랑매고 고개를 넘었던 촌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바로 그것이 나의 모습이 아닐까요? 함께 머나먼 길을 걸어주신 세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