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4일
출근하는 누나를 따라 밖에 나갔다. 진돗개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으므로, 예전의 금동이 마냥 내보내게 할 수는 없다.
강아지가 다리에 매달리면 옷이 지저분해져 식구들이 싫어한다. '사랑해주세요'란 강아지의 언어표현이라던데, 어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두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적으로는 펜스를 쳤으면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강아지에게 돈을 쓸 여력이 없다. 졸업 후 취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두 번째로 느꼈다.
2015년 12월 15일
밥을 줄 때 '기다려', '먹어' 구호를 알아듣는다. 먹이 앞에서 통제가 되는 점에서는 한시름 놓았다.
'은동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동이, 14주 차][8.2kg] 엄마의 퇴근길 산책을 시작하다. 양파 국물을 마시다. 배를 뒤집어 보이다. (0) | 2015.12.22 |
---|---|
은동아 겨울나기와 개집 1 (0) | 2015.12.19 |
[은동이, 12주 차][7.3kg] 컹컹 짖다. 첫 외출과 예방접종을 하다. 감을 먹기 시작하다. 제 발로 대문 밖을 나서다. (0) | 2015.12.09 |
[은동이, 12주 차] 복종 훈련과 보듬 훈련. 집이 아닌 찬 바닥에서 잔다. (0) | 2015.12.04 |
[은동이, 11주 차] 다리에 기대거나 매달리기 시작하다. 방석을 빼놓아 물고 흔든다. (0) | 201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