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05. 12. 일요일. 맑음
인생은 가능성이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도
내일이면 새아침이 온다.
도시 브랜드는 산소카페 청송군인데 실제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지역이며 굴뚝에 연기나는 공장이 한 곳도 없는 청정지역이다. 환경관리청의 대기오염도 측정결과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를 가진 곳으로 조사됐다.
친구들과 신림 황둔 찐뻥마을에서 헤어지고, 부남면 청송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18시 20분이다.
늦었지만 술도 살 겸 얼음골을 다녀오려고 휴양림을 나섰다.
↘ 숙소 우측 10호 참나래
얼음골에 도착하니 19:00. 땅거미가 진다.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곳에서 본 멧돼지. 웬만한 높이는 껑충 뛰어오른다.
↘ 얼음골에서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에서 동쪽 2km 지점에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인적이 드문 잣밭골이 있다. 잣밭골 입구에 웅덩이처럼 파진 곳이 있는데 한 여름철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이 되면 돌에 얼음이 끼고 32도 이하가 되면 얼음이 녹아 내린다.
신기한 일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두껍게 언다는 것이다. 이는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어려운 자연의 신비한 조화이다
↘ 숙소에 도착하여
나 한 잔
당신 한 잔
청송의 밤도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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