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459

마장저수지 나들이

일시 : 2020. 10. 15. 목요일. 맑음 점심 먹고 내사랑 친구 미라네 커피점에 꽃(꽃기린, 산세베리아, 게발선인장)을 갖다 주고, 꽃(일일초, 사랑초, 등등)을 받았다. 계획에는 용문을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마장저수지를 들렀다. 가을은 시를 쓰고 있는데, 나는 시를 쓰지 못하고 있다. 탐욕에 물들어 3월에 큰돈을 날려버린 멘털을 아직까지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밉다.

교동도

일시 : 2020. 9. 26. 토요일. 맑음 인원 ; 일체무, 홍매화, 내장미 내사랑, 내장미와 강화 교동도를 다녀왔다. 토실토실 알밤도 주우며, 숲에서 밥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생의 행복은 이러한 것이 아닐는지요. ↘ 교동향교 ↘ 고욤나무 ↘ 향교 내부는 나중에(알밤 주우러) ↘ 알밤 줍다가 점심을 먹고 ↘ 교동향교로 뒤돌아 와서 ↘ 교동향교와 화개산을 배경으로 ↘ 월선포 선착장에서 ↘ 교동대교를 배경으로 ↘ 석모대교를 배경으로 ↘ 대룡시장에 들러 강화막걸리, 강아지떡, 뚱이호떡 등등

삼각산 산행(딸내미와 관봉을 오르다)

2020. 4. 30. 목요일. 맑음 불기 2564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깨달음은 가르침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처럼 오로지 자신의 제자가 되어, 자신한테 배워야 된다. 실로 오랜만에 딸내미와 둘이서 삼각산 비봉능선 족두리봉과 관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사를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삼각산을 딸내미와 둘이서 걸은 것은, 십이년 전에 숨은벽 능선을 다녀오고 오늘로 두 번째 산행이다. 딸내미 생각나나요. 밤골계곡에서 아빠와 발을 담갔던 갓 스무 살의 추억을. ↘ 2008. 7. 29. 밤골계곡에서 ↘ 독바위역을 나와 천간사를 지나 ↘ 들머리 정진공원지킴터 ↘ 족두리봉에서 ↘ 돼지코도 만지고, 난 지금 돈이 필요하다. 나의 채권자 딸내미도 필요 하나요. ↘ 족두리봉 암벽타는 곳 옆..

집사람 생일

2020. 2. 18. 화요일. 맑음 당신은 백만 송이 장미보다 더 향기롭다. 집사람 생일은 2월 21일이다. 전주 최 씨, 전주 이 씨 셋째 딸로 태어나 환갑을 맞이하는 날이다. 환갑 기념으로 친구와 미국 여행을 19일 아침에 떠나, 전날 집에서 조촐하게 치렀다. 원래는 밖에서 가족끼리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하여 집에서 가졌다.

아이들 생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애들아 사랑한다. 너희들도 누군가를 찾아라. 2019. 12. 13. 금요일. 맑음 아들 생일날 야간근무라, 이튿날 역촌동 태국음식점 땀랍타이에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었다. 2019. 12. 16. 월요일. 맑음 딸내미 생일은 내일이다. 내 근무가 야간근무라 전날 케이크를 잘랐다.

괴산 연풍새재 옛길(조령), 괴산 칠성면 산막이 옛길

일시 : 2018. 11. 3. 일요일. 미세먼지 어머니 생신 축하를 드리기 위하여 가족들이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위치한 목포민박펜션에서 만났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어머니 생신을 즐겼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 클릭 ↘ 다락방에서 자기 전에 아침에 내사랑과 둘이서 연풍새재 조령관을 다녀왔다. 숙소에서 7시 10분경에 출발, 8시 30분에 조령관에 도착, 10여분 머물고 9시 20분경에 도착하였다. 새재 옛길은 단풍이 시를 쓰고 있다. 울긋불긋. ↘ 수옥폭포에서 ↘새재 정상에 위치한 제3관문(조령관)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 칠성면 외사리와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사람들이 왕래하던 옛길을 복원하여 여러 가지 볼거리를 추가하여 조성된 생태관광지이다. 괴산..

백두산 북파, 서파 3박 4일

일시 : 2019. 8. 9. 금요일. 맑음 ~ 2019. 8. 12. 월요일. 비 인원 : 최병환(오명옥), 신정인(이순옥), 박병수(채연선), 소기옥(김애란), 박래환(윤인자). 박노진(최부성) 비용 : 1.070.000원 + 100.000 (옵션 : 전신마사지, 샤부샤부, 삽겹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백두산 여행을 떠나며 곱씹은 말이다. 첫날 북파로 올라 바라본 백두산 천지를 빼고는 백두산 여행의 자평이다. 백두산 천지는 호수면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 너비 1.975㎞, 최대 너비 3.550㎞, 평균 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다. 화산활동에 의해 백두산 화구가 함몰된 후 융설수·우수 등이 고여 생긴 칼데라 호로,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