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 9.11. 월요일인원 : 홀로코스 : -거북샘-탕춘대샘-무명샘-향로봉-비봉-사모바위 -응봉능선-진관사 그저께 4산종주를 마치고 뻐근한 다리도 풀고, 14일 직장에서 단합대회를 갖기로한 미림식당에 예약을 하려고 오후 세시에 불광역에서 내렸다. 영원무역에 들러서 바지를 맡긴 것을 찾고 구기터널 직전에 있는 거북샘을 들머리로 해서 삼각산을 올랐다. 이 들머리 코스는 오늘이 두번째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는대신 향로봉과의 거리는 제법 많이 걸어야 하는 길이다. 어짜피 산길은 걸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탕춘대샘을 지나 3년 전 초겨울밤에 족두리봉에서 하산을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 얼음으로 뒤덮인 계곡에서 넘어져 왼쪽 팔목이 겹질러져 고생을 시켰던 장소가 보인다. 랜턴없이 칠흙같이 어두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