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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향로봉)

일시 : 2006. 9.11. 월요일인원 : 홀로코스 : -거북샘-탕춘대샘-무명샘-향로봉-비봉-사모바위        -응봉능선-진관사 그저께 4산종주를 마치고 뻐근한 다리도 풀고, 14일 직장에서 단합대회를 갖기로한 미림식당에 예약을 하려고 오후 세시에 불광역에서 내렸다. 영원무역에 들러서 바지를 맡긴 것을 찾고 구기터널 직전에 있는 거북샘을 들머리로 해서 삼각산을 올랐다. 이 들머리 코스는 오늘이 두번째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는대신 향로봉과의 거리는 제법 많이 걸어야 하는 길이다. 어짜피 산길은 걸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탕춘대샘을 지나 3년 전 초겨울밤에 족두리봉에서 하산을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 얼음으로 뒤덮인 계곡에서 넘어져 왼쪽 팔목이 겹질러져 고생을 시켰던 장소가 보인다. 랜턴없이 칠흙같이 어두웠..

솔지의 가을사냥(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4산 종주

일시 : 2006. 9. 9. 토요일. 비코스 :-하계역3번출구-1142번 버스종점-불암산-수락산        -사패산-도봉산-우이동길인원 : 솔지, 은수        청하. 료가. 칠갑산. 산안개. 사하라. 볼님. 토지. 노을벗. 외나무. 금송. 태채린.       푸른희망. 하나로. 암장. 산송이. 생방송. 다소미. 까망콩. 겨울산. 용마. 나  산은 높고 깊은줄만 알았는데 오늘 불암, 수락, 사패, 도봉산의 4개의 산을 종주하니 길이가 길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이달 23일 시행하는 오산종주의 네번째 서곡이다. 첫번째가 불수종주, 두번째가 사도종주. 세번째가 삼각산종주, 그리고 오늘 4산종주인 불수도사이다.오산종주의 화두는 올5월에 시행한 삼도사 3산종주에서 가을에 한번 해보기로 흘러 나온 말이다...

[스크랩] 북한산의 봉우리 (14)... 비봉능선의 봉우리

〔비봉능선의 봉우리〕(14) 1. 개요 비봉능선은 칠성봉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향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비봉, 향로봉 등 개별성이 강한 아름다운 바위봉이 있어 북한산 능선 중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능선 중의 하나이다. 능선에는 칠성봉, 석문바위봉, 승가봉, 비봉, 관봉, 향로봉 등 모두 ..

기타/산행자료 2006.09.08

소래포구

일시 : 2006. 08. 23. 수요일(처서)장소 : 소래포구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니 집사람이 소래포구를 가자고 한다. 얼마 만에 가보는 소래포구인가? 아이들이 서너 살 때 수원역에서 수인선 협궤열차를 타고 갔다. 어언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고 보니 세월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임을 실감한다. 집에서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 진입하기 위하여 서서울톨게이트로 들어서는 순간 LPG가스 연료 경고등에 불이 켜진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응급 전화를 거니 주행하다 연료가 다 떨어지면 전화를 하라고 한다. 그러며 연료주입 경고등이 들어와도 약 40km는 간다고 한다. 에어컨을 끄고 고속도로를 달리니 뜨거운 열풍이 차 안으로 들어와 짜증스럽다. 한 치 앞을 알 수..

言悔

제목:여기는 모두 네가 오가던 길인데(제망아문)-김창협(1651-1708)      때는 경진년(1700)11월기축 24일 임자에 망자 숭겸의 관을 양주에 새로잡은 언덕을 향하여 발인 하려고 한다. 이에 이틀전 경술에 노부는 눈물을 흘리며 글을짓고 약간의 술과 음식을 갖추어 차려놓고 영결 하려고 한다. 아아,숭겸아 너는 지금 어디로 가려느냐? 성문을 나서 동쪽으로 30리를 가면 중냉포와 망우령과 왕숙탄과 북두천이 차례로 나오는데, 이곳은 모두 네가 일찍이 나귀를 타고 오가던 곳인데,지금 어찌하여 관에누워 이 길을 가려는 것이냐? 삼주의 집둘레 몇리에 걸쳐있는 서골암과 난가대와 금대산과 판사정은 모두 네가 일찍이 시를 읊조리며 먼 풍경을 바라보던 곳인데,이제 무슨일로 관에누워 그 사이에 머무르려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