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10. 1. 화요일. 맑음
아주 오랜만에 딸내미와 봉산 꼭대기를 올랐다.
한 사람 몸을 맡아 다스리는 것이 마음이며
사람의 마음이 밖으로 퍼 나운 것이 말이요
사람의 말 가운데 가장 알차고 맑은 것을 가리켜 왈 시라고 한다.
딸내미 항상 시를 짓거라.
↘ 봉산 꼭대기에서
↘ 수국사에 들러
일시 : 2024. 10. 3. 목요일. 맑음
오랜만에 짧은 길이지만 앵봉 자락길을 걸었다. 변화를 주기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명령하지 않는 자
언제까지 노예일 뿐이다.
↘ 서오릉고개 생태 이동통로를 지나 숲속무대에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다.
↘ 앵봉자락 무장애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 방면
↘ 선정고등학교 뒷길에서 바라본 봉산(구산)
↘ 선일여자고등학교 뒷길에서 바라본 북한산
↘ 선일여고 뒷길 묘지에서 돌아오다 현대아파트 직전에 바라본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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